[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유류비와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 영업손실을 봤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7355억 원, 영업손실 3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유류비와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일시적 인건비 상승, 정비·운항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뉴욕, 로마 등 중요 장거리 노선 공급을 늘리고 여름철 성수기 주요 관광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화물사업에서는 휴가철 비수기(7~8월) 단발성 수요를 확보하고 9월 성수기 수요에 부응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계 최대 성수기와 추석 연휴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