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312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늘었다.
▲ 14일 삼성화재는 투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 1조312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상반기 보험손익은 1조197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 투자손익은 519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8.6%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 늘어난 9048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3.6% 증가한 1조63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CSM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6525억 원 늘어난 13조9553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손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6.1% 감소한 1493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78.5%로 집계됐다.
일반보험손익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8% 줄어든 11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3%포인트 증가한 60.8%로 나타났다.
투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9% 늘어난 1조4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0.36%포인트 개선된 3.50%로 나타났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시장경쟁 또한 격화하는 사업 환경에서도 매출과 손익, 고객 확대 등 모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갔다”며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시현하고 안정적 미래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