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야 28일 국회 본회의서 비쟁점법안 처리 합의, 여야정 협의체는 합의 불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8-13 16:0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야 28일 국회 본회의서 비쟁점법안 처리 합의, 여야정 협의체는 합의 불발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왼쪽)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국회에서 협의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8월 말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8월28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본회의 전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쟁점 없는 여야 합의 법안에 대해 신속히 통과시키고 28일 본회의에 상정한 뒤 민생법안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본회의가 열리기 전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에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기로 했다”며 “오전 10시에는 국회 사무처·인권위 업무보고와 질의를, 오후 2시부터는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질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9월3일에는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회동에서 비쟁점 법안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법안을 처리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구하라법(민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등을 두고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시로 들어 지난번 양당 수석 간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양당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이야기해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민생 법안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에 관해 “대통령이 참여하는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실무형인데 이미 양당 원내수석이 실무형 회담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정 협의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만나게 될 것이고 정부 측에서 필요하다면 국무조정실장이 고정멤버로 필요한 정부 각료를 불러서 법안, 예산 등을 처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