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 DSCC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태블릿 올레드(OLED) 패널 점유율을 각각 41%씩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태블릿 OLED 패널 출하량과 성장률 그래프. < DSCC >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태블릿 올레드(OLED) 패널 점유율을 각각 41%씩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6%의 점유율로 태블릿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전문매체 DSCC는 13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태블릿 OLED 패널 출하량이 1400만 개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11.1인치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 영향으로 올해 2분기 태블릿 OLED 패널 출하량은 411만 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전분기 대비 142%, 지난해 2분기 대비 356% 증가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2024년 2분기 각각 점유율 41%씩을 기록해, OLED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3분기에는 지난해보다 169% 증가한 390만 개의 OLED 태블릿 패널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량 감소로 OLED 태블릿 패널 성장률은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OLED 태블릿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는 46%의 점유율로 3분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25%, EDO가 23%로 뒤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