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이사회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에 힘을 싣는다.
iM증권은 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 iM증권이 지난 6일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진은 iM증권 전경. < iM증권 > |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은 내부통제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진 의지를 나타낸다고 iM증권은 설명했다.
성무용 대표이사 사장은 3월 취임 후 시너지, 수익원 다변화, 기업문화 개선 등 다양한 아젠다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iM증권은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의 기본방침과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내부통제위원회 위원장은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독립성 강화를 위해 3명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관계 법령보다 훨씬 강화한 요건을 적용했다.
iM증권은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보호정책 강화를 위해 상품 판매 이전 상품심의 절차 등을 강화해 상품심의위원회의 운영 실효성을 제고했으며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하는 등의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내부통제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2025년 7월 본격 시행 예정인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로드맵 마련과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사 영업부문의 고객확인제도를 확대 적용해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할 계획도 세웠다.
iM증권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가 사업의 기본이자 건전한 영업 및 수익확대의 전제조건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