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2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가상화폐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12일 비인크립토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가상화폐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1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09% 내린 820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7% 내린 358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4.44% 하락한 71만1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7.90%), 리플(-4.59%), 도지코인(-6.54%), 에이다(-5.4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1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베일(11.06%)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14일(현지시각) 발표되는 7월 미국 CPI가 가상화폐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비인크립토는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CPI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온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한층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해 가상화폐를 포함한 자산가격의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고 비인크립토는 덧붙였다.
비인크립토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CPI 결과에 따라 향후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