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카드가 카드 발급·한도 심사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다.
KB국민카드는 7월 말 카드사 가운데 최초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심사 업무’를 카드발급 및 한도심사 업무에 본 사업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 KB국민카드 > |
시범 운영에서 본 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로 확대됐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기존 5종에서 총 17종으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포함 5종에서 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등 12종이 추가됐다.
KB국민카드는 증명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 심사 때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심사에서도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한 최신 소득 정보 활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동의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돼 심사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번 본 사업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