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8-06 0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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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강남 래미안 레벤투스 특별공급 62세대 모집에 1만2092명이 몰렸다. 당첨시 5억 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 주목을 받는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195대1을 기록했다.
▲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특별공급 62세대 모집에 1만209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5대1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조감도. <삼성물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11세대가 배정된 생애 최초 유형에 5941명이 몰리며 경쟁률 540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 특공에는 23가구 모집에 4229명이 신청을 넣었다. 다가구자녀 유형에서는 1734명의 경쟁자가 11세대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이외에도 노부모 부양 4세대 모집에 154명, 기관 추천 13세대 모집에 34명이 신청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단지다. 기존 2개 동, 144세대 규모였던 삼호아파트를 4개 동,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308세대로 새로 짓는다. 전체 세대 가운데 조합원과 임대 아파트를 제외한 133세대가 일반분양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3.3㎡당 분양가는 6480만 원으로 결정됐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최고 22억7680만 원으로 가까운 도곡렉슬 전용면적 84㎡ 시세(27억5천만 원~31억 원)와 비교해 저렴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사를 맡아 2024년 2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입주 시기는 2026년 10월로 예정됐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6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7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진행한다.
다만 전매제한이 3년인 데다가 실거주 의무 기간 2년을 채우기 전에는 집을 팔지 못한다. 재당첨 제한도 10년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