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담배와 인삼 판매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 실적이 늘었다.
KT&G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02억 원, 영업이익 4263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5.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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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복인 KT&G 사장. |
별도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은 7538억 원, 영업이익은 349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0.4% 늘어났다.
담뱃값 인상으로 줄었던 국내 담배판매가 늘었고 수출담배 매출도 증가했다.
KT&G는 3분기에 국내에서 122억 개비의 담배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났다. 3분기 국내시장 점유율은 5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담배수출은 19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났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3분기에 매출 3454억 원, 영업이익 68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KGC인삼공사는 3분기에 로드샵,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