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광약품이 의약품 보험급여가 적용된 조현병치료제 신약을 내놨다.
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부광약품이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을 출시했다. <부광약품> |
라투다정은 국내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기분의 저하와 함께 전반적인 정신 및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는 기간)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은 2017년 4월 스미토모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라투다정의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라투다정은 2023년 11월23일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았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정이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혈당 증가 등 대사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가 낮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중추신경계(CNS) 전문 영업 및 마케팅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며 “라투다정은 앞으로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이끌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