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29일
황현식 사장이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전문가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황 사장 외에도 이상엽 전무, 전병기 전무 등 기술 및 전략 관련 임원도 함께 했다.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부문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이날 응 교수에게 LG유플러스의 AI ‘익시젠’을 활용한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를 발굴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응 교수는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 협력을 통한 산업 자동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와 AI CC(컨택센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