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1500억으로 51.6% 감소, PF 관련 충당금 늘어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7-29 17:0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DGB금융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1500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3098억 원보다 51.6% 줄었다.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1500억으로 51.6% 감소, PF 관련 충당금 늘어
▲ 올해 상반기 DGB금융지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1.6%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3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73.0% 감소했다.

DGB금융은 “주요 계열사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위험자산 노출 관련 대손충당금이 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67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6.6% 감소했다.

대손비용도 늘어나 상반기 충당금으로 4756억 원을 쌓았다. 1년 전보다 102.0%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자이익은 863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4%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기준 각각 0.32%, 5.08%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0.36%포인트, 5.86%포인트 낮아졌다.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05%로 상반기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1.21%로 1년 전보다 0.05%포인트 악화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iM뱅크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은 21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1% 감소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손실 814억 원을 내며 지난해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iM라이프 순이익은 284억 원, iM캐피탈 순이익은 270억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29.2%, 38.1% 감소했다.

iM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51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96.2% 증가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 등으로 전반적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DGB금융은 하반기에 취약 부분 신용 위험을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며 모든 계열사 자산건전성을 안정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