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은 '가치소비' 여행자들의 합리적 여행을 돕자는 취지에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은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가치소비' 인기 여행지인 일본,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을 포함해 국내선 3개와 국제선 18개 등 총 21개 노선을 대상으로 7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선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1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은 △일본 5만8100원부터 △중화권 8만2800원부터 △동남아 9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가치소비는 경험과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제주항공 자체 조사 결과 가치소비가 항공여행에서도 주요 동향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제시한 2024년 여행트렌드 'S.O.F.T'에 따르면 2809명 가운데 1986명(70.7%)이 '오직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31.9%가 '여행지에서 취미나 흥미 요소를 위해 20~30만원가량의 추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도 응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