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북미의 가전 수요 정체 등 불확실성한 글로벌 환경에서 2024년 2분기 모든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LG전자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도 올해 2분기 전 사업부가 고른 실적을 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LG전자 주가는 1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조 연구원은 “더딘 북미 가전 수요 회복 등 불확실한 거시경제(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7천억 원, 영업이익 1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 61.2% 증가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는 매출 8조9천억 원, 영업이익 69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6%, 16.3% 성장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는 매출 3조6천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달성했다. 전장을 맡고 있는 VS사업부는 매출 2조7천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439억 원으로, 고수익 사업의 매출 확대에 따른 전사 수익성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