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과 세계신협 대표들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4 세계신협콘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자격으로 세계신용협동조합 콘퍼런스(세계신협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신협중앙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4 세계신협콘퍼런스’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계신협콘퍼런스는 세계신협협의회(WOCCU)와 미국 신용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약 3천 명의 신협 대표들이 참석해 각 신협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한국신협은 이번 행사에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겸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2일 진행된 세계신협협의회 연차총회에서 이뤄진 정관개정을 통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4회 연속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회장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 수행과 동시에 최초로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을 3번 연임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대응위원장을 연임하기도 했다.
2024 보스턴 세계신협콘퍼런스에서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금융 트렌드 등 50여개의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22일 진행된 분할강연 세션에서는 손영우 신협중앙회 주임이 전세계 신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뱅킹의 위험성'에 대해 강의했다.
손 주임은 지난해 발생한 실리콘밸리 은행의 디지털 뱅크런 사례를 예로 들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신협의 경험과 대처 방안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올해 세계신협콘퍼런스에서도 한국신협이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 세계 신협이 직면한 공통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신협 선도국으로서 앞으로도 긍정적 영향력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파하며 세계신협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