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거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45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3245억 원을 냈다. |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모든 사업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제약 2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박카스 714억 원, 일반의약품 442억 원, 생활건강 529억 원이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0.1%, 7.2%, 12% 늘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 등이 성장을 이끌었고 생활건강 부문에서는 잇몸관리 브랜드 검가드와 더마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매출이 크게 늘었다.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 1756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용마로지스는 2분기 매출 1017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3.8%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발매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분기 매출 76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