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더리움의 최근 시세 하락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설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당장은 가격 회복에 기여하지 않고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큰 폭의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상승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시세 하락은 투자자들에 저점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25일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ETF 출시 효과가 아직 힘을 쌓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은 3181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한 직후 오히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앞으로 1~2주 안에 이더리움 시세가 4천 달러까지 상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ETF 출시에 따른 투자자 자금 유입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역대 최고가 경신도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시세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와 같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투자자 수요를 고려하면 이더리움 가격이 최대 7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ETF 출시 이후 당분간은 시세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현물 ETF 출시 뒤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예측하는 추세도 확인된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