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보톡스(보툴리눔톡신)와 필러제품의 판매가 증가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휴젤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328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 당기순이익 14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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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엽 휴젤 대표.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0.7%, 영업이익은 317.1% 늘어났다.
휴젤은 “보톡스제품인 ‘보툴렉스’와 하알루론산(HA)필러 ’더채움‘의 국내와 해외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 뒤 수출성장세가 더욱 뚜렷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당분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의 보톡스제품 ‘보툴렉스’는 현재 미국, 유럽, 중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 임상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필러제품 ‘더채움’도 국내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휴젤은 “현재 보툴렉스가 30여개 국가에서 인허가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인허가를 순조롭게 마친다면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