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가 적자사업인 매거진부문을 JTBC플러스에 양도한 데 대해 영화와 방송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평가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제이콘텐트리 매거진(잡지)사업부문 영업양도와 관련해 “수익성이 하락하는 사업을 과감히 분리해내고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영화와 방송사업에 더 역량을 집중하려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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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 |
제이콘텐트리는 매거진 부문을 JTBC플러스에게 20억원에 양도한다고 24일 밝혔다. JTBC플러스는 JTBC의 자회사로 방송채널을 운영하고 스포츠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매거진 부문을 매각하고 지주회사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투자 등의 사업에 주력하여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매거진부문은 지난해 매출 451억 원, 영업적자 4억 원을 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매체환경과 광고 패러다임의 변화로 잡지광고가 줄고 매거진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