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회장(왼쪽 네번째) 등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이사회 구성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4회 이사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
[비즈니스포스트]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한국수소연합으로 새 출발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기관 명칭을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에서 한국수소연합으로 바꾼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명칭은 다음달 총회 심의 및 의결을 거친 뒤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측은 “기존 명칭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고 기관의 성격도 분명히 나타내지 못한다는 한계 때문에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단장 겸 부회장을 사무총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장 직제를 신설해 정책지원 및 기업지원과 국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회원사 지원체계도 개선한다.
기업규모와 산업별 영향력을 고려해 회원사 구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수소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신규 회원사를 유치키로 했다. 또 회원사들이 다양한 쟁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충원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로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사회는 또 2024년 10월30일~11월1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수소의날 행사를 확대 개최를 논의했다.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기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은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혁신적 변화로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해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