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15일 HVAC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LG전자 유럽 에어솔루션연구소 전경.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했다.
LG전자는 15일 냉난방공조(HVAC) 역량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창원, 미국 애틀랜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
HVAC는 온도, 습도 및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에 설립한 에어솔루션연구소는 1천 제곱미터 규모다.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산업용까지 다양한 HVAC 신제품을 유럽 현지 환경에 맞춰 테스트할 수 있다.
또 연구소는 혹한에서도 사용가능한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의 운영도 담당한다.
히트펌프, 스마트홈 등 분야의 현지 인재도 채용해 고성장하는 유럽 HVAC 시장의 전초기지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활용하게 된다.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기후에 특화된 공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