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동통신3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5G IoT 제품개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최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3사와 전파진흥협회 "5G 사물인터넷 제품개발 중소기업 지원"

▲ 이동통신3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모습. < SK텔레콤 >


이번 협약에 따라 통신3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을 개발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기술컨설팅과 규격공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IoT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통신사별로 품질검증을 받기 위해 2~3개월 이상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3사는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통신 기술규격을 공유하고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한국전파진흥협회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 자문 및 컨설팅을 시행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올해 'IoT 기술지원센터'에 5G 비단독모드(NSA), 단독모드(SA), 레드캡(저전력으로 대규모 연결성을 확보하는 기술), IoT 관련 단말 기술개발 및 통신사 특화 시험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