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의지를 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제도개선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신축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제도개선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한준 사장,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건설사·시행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신설된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매입임대주택에 적용되는 공사비 연동형 제도에 관한 사업자 이해를 돕고 여러 지원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공사비 연동형 제도는 건물의 설계품질에 따라 매입가를 책정하는 것이다. 이 제도에는 용적률 완화·주차장 인센티브를 포함한 여러 지원이 이뤄진다.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사업자가 공사비 예측이 가능하도록 제도의 공사비 조정률 등 세부적 산정기준과 필수비용 추가반영 사항 등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매입임대 시장을 주도하는 소규모 건설사와 직접 만나 개선사항을 논의한 것은 이 사장이 역대 기관장 가운데 최초”라며 “그만큼 신속한 매입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청년들이 안심하고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민간 건설업계와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