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카카오뱅크 경기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지역 신용보증재단와 손잡고 소상공인을 돕는다.
카카오뱅크는 2일 경기 성남 판교 오피스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대구신보에 25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대구신보는 이를 활용해 375억 원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구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나이스 신용점수 기준)인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 당 대출 한도는 1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부산과 인천, 대전 등 총 11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모두 2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해 가입 지역을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가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