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6월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교보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국제기구로부터 윤리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신 의장이 6월27일(현지간) 국제연합(UN) 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신 의장이 받은 상은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이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국제노동기구가 새로운 의제로 제시하는 ‘사회정의’를 추구해 온 글로벌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 의장은 여러 나라의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의장은 "
신창재 의장은 24년 동안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주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정의를 추구해 온 신 의장의 모범적인 리더십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글로벌 기업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2000년 교보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정도영업과 윤리경영을 내세우며 ‘교보인의 윤리헌장’을 선포했고 2004년에는 '교보인의 직무윤리 실천규범'을, 2006년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직무청렴 계약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2012년 회사 정관에 '교보생명은 이해관계자 사이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하면서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의장은 수상소감으로 "2000년 대표이사로 부임할 때부터 잘못된 영업관행을 개선하며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을 추진하다 보니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윤리경영에도 눈뜨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지금도 윤리경영의 끝없는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며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