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관련 사망자 신원 확인이 모두 끝났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미신원 확인 사망자 6명 DNA 대조 결과를 추가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신원 확인, 유족에게 통보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공원에 설치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 모습. <연합뉴스>


이로써 23명 사망자 모두 신원이 특정됐다. 

사망자는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 여성 1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을 마치고 유가족에 신원확인 사실을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1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11개 공장 가운데 3동 2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