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마트실적 부진으로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쇼핑은 국내 마트부문 실적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마트부문에서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롯데쇼핑, 마트사업 부진해 3분기 수익 뒷걸음질 예상  
▲ 롯데마트.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 7조8301억 원, 영업이익은 182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6% 감소하는 것이다.

3분기에 롯데마트는 영업이익 279억 원을 내 지난해 3분기보다 32.5% 급감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총매출도 지난해 3분기보다 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 총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4%, 홈쇼핑 총매출은 1.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4분기 실적 관건은 마트부문의 손익개선”이라며 “마트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총매출의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