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부산 연제구 '원더 하이브 부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손해보험이 설계사들의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거점 업무공간을 마련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진에셋빌딩에 고객과 설계사, 법인보험대리점(GA)이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 ‘원더하이브 부산’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원더’는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플랫폼이다. 교육과 설계, 청약, 고객관리 등 모든 영업 사무를 휴대전화 하나로 진행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물리적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원더의 장점을 바탕으로 원더하이브를 만들었다.
롯데손해보험은 설계사 수만큼 필요했던 고정 사무실을 공용 업무공간으로 통합해 전속설계사가 늘어도 고정비용은 증가하지 않도록 원더하이브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을 만날 공간이 필요한 설계사에게는 필요한 시간만큼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임차비용 등 절감된 고정비는 설계사 소득증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원더 출신 보험설계사 ‘스마트플래너’는 원더하이브 부산에서 고객과의 영업활동을 비롯해 교육 및 회의 참여가 가능하며 고객은 개방형 라운지에서 설계사와 만나 보험가입 상담과 계약 변경, 보험금 청구 등을 할 수 있다.
사무공간은 설계사와 임직원이 원더를 통해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정 좌석과 데스크톱이 없는 대신 공용좌석을 도입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보험 영업의 모든 과정을 휴대전화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만큼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부산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주요 도시에도 원더하이브를 열기로 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