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농심과 손잡고 두 번째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4일 농심의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CU 농심과 손잡고 배홍동 간편식 출시, 짜파게티 간편식에 이어 두 번째

▲ CU가 농심과 두 번째 간편식 시리즈인 '배홍동 시리즈'를 출시한다. < BGF리테일 >


CU와 농심은 3월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였다.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에는 농심 짜파게티 소스가 활용됐으며 6월 중순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배홍동 시리즈는 제품명 그대로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비빔장의 맛을 바탕으로 참치, 치킨, 돈까스 등의 대중적인 메뉴들로 구성한 제품이다.

참치로 만든 간편식은 3종으로 출시된다. 

각종 야채, 참치, 참기름과 비빔장이 들어간 '배홍동 참치비빔밥', 당근, 양배추, 참치를 배홍동 소스로 버무린 참치 토핑을 넣은 '배홍동 비빔참치 유부 밥바'와 '배홍동 참치김밥'을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5천 원, 2400원, 3천 원이다.

'배홍동 포켓 양념치킨'은 치킨을 배홍동 소스에 버무려 만든 1인 치킨 상품이다. ‘배홍동 멘치카츠 버거’는 멘치카츠와 양배추 배홍동 비빔 샐러드로 구성됐으며 ‘배홍동 돈까스 샌드’는 무쌈, 돈까스와 배홍동 소스를 함께 담아냈다. 가격은 각각 5500원, 3300원, 3800원이다.

간편식에 이어 주류부문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CU는 농심 꿀꽈배기를 활용한 '꿀꽈배기 막걸리를 7월 출시한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가격은 2300원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의 트렌드 대응력, 1만8천여 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상품 전개 등의 강점으로 대형 식품 제조사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의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