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한화생명 주가 하락세 벗어날 것,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 기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6-14 09:0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주주환원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면서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한화생명 주가 하락세 벗어날 것,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 기대"
▲ 한화생명이 주주환원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주가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주가는 전날 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고가였던 3815원과 비교하면 30% 가량 하락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화생명 주가는 보험섹터 내에서 가장 부진해 주가순자산비율(P/B)이 0.2배에 불과하다”면서 “다만 향후 하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주환원정책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가운데 배당가능이익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배당가능이익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1분기 말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이익잉여금 내 48%에 이를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준으로는 배당가능 이익 압박이 상당하지만 해약환급금준비금의 손금산입(재무상 비용 처리되지 않으나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되는 비용)에 따른 세수 부족 문제를 연내 해결할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본비율 제고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주환원율 확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보험부채 할인율 추가 강화 등에 따른 순자산 감소,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측정대상부채의 경상적 증가에 따른 요구자본의 확대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했을 때 최소한 1조 원 내외의 이익잉여금 증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이익체력을 고려한 중장기 주주환원 규모는 최대 1500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경상 이익 체력을 7천억 원 내외로 봤을 때 최대 1500억 원 내외가 회사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중장기 주주환원 규모로 보인다”며 “이와 별개로 한화생명이 단기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선다면 보유 자사주 소각이 가시적 방법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