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7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되면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마이클 반데 포프 분석가는 10일 X에 올린 글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본격화하면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9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가격)당 0.77% 내린 972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4% 하락한 514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8.09% 떨어진 86만9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57%), 솔라나(-2.33%), 유에스디코인(-0.43%), 리플(-0.71%), 도지코인(-1.93%), 에이다(-1.28%), 시바이누(-3.0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아니지만 알위브(27.90%), 에이피이앤에프티(16.67%), 슈퍼워크(15.71%), 레버파이(14.50%) 등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 포프는 10일 X에 올린 글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에 따라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수 있다면서 지금은 알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반데 포프 분석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본격적으로 거래되면 시장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옮겨가면서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클 반데 포프 분석가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 시기를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로 전망했다.
그는 “알트코인 반전이 곧 다가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지금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