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사내에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LG전자는 9일 일상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1층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 < LG전자 > |
기부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찍을 때마다 기부가 가능한 디지털 기부 모금함이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위기 가정이나 결식아동, 다친 소방관 등을 위한 기부금 사용 계획이 안내된다. 임직원은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한 뒤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 제한 없이 1천 원부터 5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 구성원들의 의견으로 제안됐다.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뜻을 모아 운영을 제안했고 LG전자는 ‘LG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LG전자는 LG트윈타워와 평택 사업장, 창원1·2 사업장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이후 모든 사업장으로 키오스크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