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에서 천하람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9일 ‘오!정말’이다.
국민의힘은 용산의 조무래기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똘똘 뭉쳐서 그것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그냥 용산의 조무래기, 용산 출장소 같은 행태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국민의힘을 맹비난하며)
“이쯤되면 조직적인 수사 외압 및 은폐다. 일반 국민이라면 당장 수사하고 압수 수색감이다. 여당이 국민과 운명공동체가 돼야지 대통령실과 범죄공동체가 되면 안 된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수 차례 전화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스무 살 병사의 죽음에 책임을 묻는 수사단장에 압력을 넣고, 그 진실을 밝히자는 특검법에 비겁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총선마다 개헌하는 꼴
“국민이 5년 단임제로 선출한 대통령이다.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대통령 임기를 단축시키겠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나. 이런 식이면 여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대통령 임기를 늘려도 되는 건가. 결국 총선이 있을 때마다 개헌하자는 꼴밖에 안 된다.”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개헌에 대해 비판하며)
3무 법안 vs 정권 몰락
“충분한 법적 검토와 사회적 논의, 여야 합의도 없는 ‘3무(無) 법안’이었고, 본회의 개최도, 의사일정 합의도, 법안처리까지도 모두 일방적 독선이었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이 통과시킨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를 시사하며)
“계속되는 거부권 행사는 정권 몰락만 앞당길 뿐이다. 특검법은 막았을지 몰라도 정권의 추락은 몰락은 막지 못한다. 순천자흥 역천자망이라고 했다. 민심을 거스르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안’이 아니라 ‘못’
“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
한동훈 전 위원장이) ‘채상병 특별법에 대해서 아무런 발언을 안 하고 있다’고 했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생각이 없어서 얘기 안 하는 건 아닐 것이다. 민심을 알지만 대통령과 더 이상 충돌을 피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니까 얘기를 못 하는 것이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장을 예상하며)
5세후니
“저출생 문제의 근본 원인을 고민하지 않은 말 그대로 ‘5세후니’ 같은 발상이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가 추경예산안에 저출생 대책으로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1억 원을 편성한 것을 비난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