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이코노미석의 좌석 간격을 넓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유 항공기 B787-9 5대 가운데 2대의 이코노미석 앞뒤 좌석간격을 기존 31인치(78.74cm)에서 33인치(83.82cm)로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이코노미석의 좌석간격을 조정한다. |
간격을 넓히는 과정에서 전체 좌석수는 기존보다 18석 줄어 320석이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많이 운항하는 만큼 탑승객 피로도를 낮추고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좌석조정을 하지 않은 항공기 3대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간격은 35인치(88.9cm)다.
에어프레미아는 시트색상과 카펫 등 기내환경 개선작업을 상반기 안에 완료한다.
김혜정 에어프레미아 고객경험(CX)본부장은 “좌석조정은 고객을 향한 마음과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보여줬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해 즐거운 기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