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한은행과는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공항 최초로 도입된 첨단 안면인식 기반 서비스다. 안면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를 통해 출입국 절차 간소화 및 대기시간 단축 등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전등록 채널을 다변화해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재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은 인천국제공항의 전용 모바일앱 또는 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KB스타뱅킹 및 신한SOL뱅크 앱에서도 사전등록이 가능해진다.
KB스타뱅킹 앱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신한SOL뱅크 앱에서는 하반기 중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188만 명, 이용자는 약 129만 명으로 전체 출국여객 대비 이용률은 7.7%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은행 앱에서도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가 한층 활성화되고 출국장 혼잡완화 및 여객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차별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여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