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인천신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 부두.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인천신항 부두 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진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이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과 선광, E1, 고려해운, HMM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3개월 동안 실사·협상을 거쳐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인천신항은 2015년 1-1단계 터미널을 개장했다. 한진은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터미널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했다.
인천항만공사는 6700억 원을 투자해 2027년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인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한다. 인천신항 1-2단계 터미널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신항이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선진 항만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