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강원랜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카지노 입장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 강원랜드가 20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도입한다. |
카지노 입장 고객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발권 창구에서 기다리는 대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발권은 6시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앱에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한 뒤 입장료 9천 원을 결제하면 카지노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다.
발권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가 부담하지만 고객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게 되면 고객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9월 안면인식과 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 입장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라며 “발권과 입장, 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사전 자동응답서비스(ARS) 입장 예약 서비스와 이번 시스템이 연계된다면 입장권 구매와 카지노 입장을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