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동아시아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16일 AFC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차 AFC 총회에서 동아시아지역에 할당된 AFC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정몽규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으로 당선, 임기 2027년까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차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에 선출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 아시아축구연맹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정 회장은 이날 함께 선출된 중앙아시아지역 할당 여성 집행위원인 타지키스탄의 미고나 마흐마달리에바와 2027년까지 AFC 집행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한다.

앞서 정 회장은 동아시아지역 AFC 집행위원 1인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고 투표 없이 그대로 집행위원에 올랐다.

AFC 집행위원회는 AFC 최고 의결기구로 셰이크 살만 AFC 회장 및 부회장 5명,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6명, 집행위원 18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된다.

살만 회장은 “아시아 축구계를 대표해 마흐마달리에바와 정 회장의 AFC 집행위원 당선을 축가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이들의 귀중한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3연임하고 있다. 축구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 끝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