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석유가스(LPG) 이중 연료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을 건조한다.

일본 해운회사 미쓰이 오에스케이 라인즈(MOL)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정유사 토탈에너지스와 LPG 이중 연료 VLGC 2척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일본 해운사와 LPG 이중연료 대형 가스운반선 2척 계약

▲ 사진은 HD미포에서 건조해 2022년 인도한 가스운반선의 모습. < HD현대 >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이중연료 선박은 LPG 또는 일반 중유를 사용해 운항이 가능하다.

LPG 연료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가량 저감할 수 있고 황산화물 등의 유해 물질 또한 일반 중유 대비 9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