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6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승인하지 않으면 오히려 악재 소멸로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 14일 디엘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불승인할 때 오히려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이더리움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6% 내린 866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7% 하락한 407만7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85% 떨어진 82만1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1%),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1.9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64%), 도지코인(5.97%), 시바이누(5.70%)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썬더코어(66.06%), 페페(22.76%), 온버프(16.63%), 크로미아(14.80%), 플로키(14.65%), 아크(10.76%)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디엘뉴스는 가상화폐 헤지펀드 렉커캐피탈의 퀸 톰슨 설립자의 전망을 인용해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부가 가격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톰슨 설립자는 디엘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이더리움 가격에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EC가 실제 불승인 결정을 내릴 경우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SEC는 자산운용사 반에크에서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 출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23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