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될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담당할 저출생수석실을 새0롭게 만든다.
윤 대통령은 13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출생수석실의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앞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한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들고 이를 이끄는 수장이 사회부총리 자리를 겸직하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신설될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아래에 배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생수석실이 추가되면 대통령실은 3실장 8수석 체제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수석실을 설치하도록 지시하면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현안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공산이 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대톨여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직후 긴급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전담부처를 만드는 구상에는 찬성한다"며 "야당으로서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