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1천억으로 10% 늘어, 직구 물량 93% 급증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5-10 10:5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모든 사업부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214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 순이익 54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1천억으로 10% 늘어, 직구 물량 93% 급증
▲ CJ대한통운의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 원을 넘겼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0.4%, 순이익은 14.5% 각각 늘었다.

CJ대한통운은 “모든 사업부의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며 “기술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견조한 이익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매출 9370억 원, 영업이익 535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8.5% 각각 증가했다. 

1분기 택배 물동량은 4억500만 박스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 늘었고 평균단가(ASP)는 박스당 2341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 감소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발 택배 물량은 1분기 2760만 박스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 늘었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심화 속에서 자동화 인프라에 기반한 배송서비스 경쟁력으로 배송물량이 늘어났다”며 “도착보장,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등 배송서비스 영역이 확대돼 시장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앞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고 당일배송 및 일요배송 등의 서비스를 본격화해 이커머스 플랫폼 및 판매자의 유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자동분류기(MP) 등 인프라에 기반해 해외직구 배송물량 성장에 대응한다. 

계약물류(CL) 부문은 매출 6968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8.0% 각각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솔루션 사업에 힘입어 신규수주가 늘었다”며 “시스템에 기반한 운송체계 효율화 등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확대해 원가효율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계약물류 부문은 앞으로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적용할 물류거점을 확장하고 시스템 기반 화물 수송사업 수주를 늘리기로 했다. 항만네트워크 재편을 통한 고수익 영업기조도 강화한다.

글로벌 사업 부문은 매출 1조763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을 냇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1% 줄었다.

CJ대한통운은 “인도와 미국 등 해외사업 지역이 성장했고 포워딩 실적을 회복해 매출이 성장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교역량 회복이 지연돼 이익이 줄었으나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하반기 실적반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은 앞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물류시장을 선점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1분기 매출 211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28.6% 각각 늘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