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2024년 1분기 송출객 수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나투어는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33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 순이익 2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잡정집계됐다고 밝혔다.
▲ 하나투어는 8일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33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잡정집계됐다고 밝혔다. |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285% 늘었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중고가 패키지 판매량의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하나투어는 “패키지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라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근거리 여행수요가 늘면서 전체 송출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58만 명, 패키지 수탁금은 6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패키지 송출객은 30%, 패키지수탁금은 26% 증가했다.
패키지 상품의 이용객 기준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시아 53% △일본 27% △중국 7% △유럽 6% △남태평양 6% 순서로 나타났다.
패키지수탁금 기준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시아 48% △일본 20% △유럽 15% △남태평양 8% △중국 5% △미국 4%다.
패키지 상품 가운데 ‘하나팩 2.0’의 비중은 고객 수 기준 28%, 패키지수탁금 기준 42%로 집계됐다. 하나팩2.0은 하나투어가 쇼핑일정과 선택 관광을 최소화해 2021년에 내놓은 패키지 상품군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