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가운데)가 22대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장춘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을 연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7일 서울시 방배동에 위치한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제22대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장춘곤 성균관대학교 약대 교수가 재선임됐고 부위원장으로는 장재원 유유제약 본부장과 임동순 경희대학교 약대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에는 △김상경(신신제약 전무) △김진우(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신임) △김채영(대한약사회 이사) △박유정(GC녹십자 팀장) △안호정(동국제약 팀장) △여도관(한국방송협회 부장) △유성권(대원제약 이사) △윤명(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조창환(연세대학교 교수, 신임) △정창훈(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본부장, 신임) △정형진(한국얀센 부서장, 신임) 등이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회사를 통해 "광고심의제도가 처음 만들어진 취지는 지키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유연한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에서는 산업계의 발전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 광고심의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위원회 역시 앞으로 1년간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심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위원회 구성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측이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는 5월 중에 위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춘곤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사명감을 갖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