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39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유입 둔화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나 8월까지 6만 달러 위로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8390만 원대 상승, 8월까지 6만 달러 이상 반등 가능성 나와

▲ 3일 코인라이즈는 비트코인 가격이 8월까지 6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88% 오른 8394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6% 오른 422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32% 상승한 79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솔라나(4.99%), 리플(1.24%), 도지코인(4.44%), 에이다(2.07%), 시바이누(4.50%)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4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레버파이(21.92%), 하이스트리트(20.06%), 폴라리스쉐어(14.41%), 게이머코인(12.42%), 페페(12.24%), 헤데라(10.1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라이즈는 아서 헤이스 전 비트멕스 최고경영자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달 동안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헤이스 전 최고경영자는 3일 비트멕스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세금 시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유입 둔화 등으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준이 진행하는 양적긴축(QT) 축소에 힘입어 서서히 가상화폐시장에 유동성이 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천천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비트코인이 최근 5만86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8월까지 다시 6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한 뒤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