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중국 합작법인 북경한미 실적 호조와 국내외 주요 품목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었다.
한미약품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37억 원, 영업이익 76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27.9% 증가했다.
▲ 한미약품(사진)이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사 북경한미와 국내외 주요 품목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
같은 기간 순이익은 63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2% 늘었다.
한미약품은 “연결회사인 북경한미의 고성장세와 국내외 주요 품목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만 보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750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의 안정적 매출 증가와 함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젯이 1분기 국내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하면서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1분기 수출 규모도 46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하면서 한미약품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연결회사인 북경한미는 2024년 1분기 매출 1277억 원, 영업이익 378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22.5%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