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당의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9일 ‘오!정말’이다.
이준석·안철수 두 축 자른 윤석열
“우리 당에는 영남이라는 몸통 하에 두 개의 축이 있다. 한 축은 2030으로 대표되는
이준석계, 또 하나의
안철수계로 대변되는 중도층이다. 헌데, (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두 개의 축을 스스로 잘라버렸다. 한 마디로 자해 정치를 한 것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공정한 관리자 vs 無혁신
“황 대표는 5선 의원이시기도 하고 당의 대표를 지내셨고 또 덕망과 인품을 갖추신 분이다.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선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황우여 전 의원의 비대위원장 지명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황 전 총리는 국민의힘 원로 인사로 당 혁신과는 거리가 먼 인사다. 혁신의 의지도, 추동력도 없는 사람이다. 국민의 두려움을 모르고 혁신을 거부하는 오만은 국민의 분노를 더욱 끓어오르게 할 뿐임을 국민의힘은 명심하기 바란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황우여 전 의원에 대해 평가하며)
“
조국혁신당은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무운을 빈다. 황 위원장의 임기가 비록 짧긴 하지만, 총선 직후 중요한 시기인 만큼 흔들리는 여당의 중심을 잘 잡아주시길 바란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논평에서
황우여 전 의원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부하며)
“지난 총선 패배 이후에 도대체 무엇을 깨닫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알 수 없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황우여 전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것을 지적하며)
학생인권조례 폐지 악수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 원인이라 강변하는데 그야말로 번지수 잘못 찾은 것이다. 교권 문제는 공교육 붕괴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학생인권과는 전혀 관계 없다. 특히 인권을 억눌러야 교권 세울 수 있다는 발상이 매우 시대착오적이다. 학생과 교사를 편 가르고 교육마저 진영 대결의 도구로 악용하는 몰상식한 행위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민주당이 가져가야한다고 주장하며)
민의 못받드는 국민의힘
“우리 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폭거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국회를 열어야한다고 주장하며)
1호 한동훈 특검법
“1호 법안을 제출하고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는 민주당과 협의하겠다. 총선 공약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지킬 것이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특검 법안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마녀사냥식 탈당 피해자
“언론에서 마녀사냥식으로 공격하고 내부에서 저를 가지고 지도부를 흔들려는 게 있어 (의사와는 반대로) 탈당을 당했다. (투기 관련) 의혹들이 다 해소됐기 때문에 (민주당) 복당에 문제가 없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 복당의 이유를 밝히며)
의대 증원 적기
“지난 2천년부터 의사협회가 본인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정부가 하려고 할 때마다 파업이라는 물리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매번 정부 정책 의료 개혁을 좌절시켜 왔는데요. 그런 경험을 이번에도 되풀이하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의대 정원을 언제 늘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YTN라디오 뉴스킹에서 의대정원 증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덜맞은 이철규
“이철규 의원은 아직 국민의 회초리를 좀 덜 맞은 것 같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거부해야 할 법이라면 백번 천번이든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지적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