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잠실 대표 단지 중 하나인 송파 트리지움이 23억4천만 원에 거래됐다.
목동9단지는 22억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83㎡(14층) 매물이 22일 23억4천만 원에 팔렸다. <다음부동산> |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14층 전용면적 84.83㎡ 매물은 22일 23억4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면적 매물 기준으로 2023년 9월 12층이 23억8천만 원에 거래된 이후 가장 높은 거래가다. 앞서 3월29일 26층이 23억 원, 3월16일 10층이 21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최근 잠실 트리지움 매매가격은 우상향 추세를 보인다. 6일에는 22층 전용면적 114.70㎡ 매물이 27억4500만 원으로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잠실 트리지움은 이전 잠실 주공3단지를 재개발해 2007년 완공된 모두 3696세대, 46개 동의 대단지다. 180㎡대 대형 세대가 있는 게 특징이며 다른 잠실 대표 단지인 엘스, 리센츠와 함께 ‘잠실 엘리트’로 묶여 불린다.
23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9단지 3층 전용면적 126.02㎡ 매물은 22억 원에 팔렸다. 같은 면적 기준 2021년 1월 21억3500만 원을 넘어 3년여만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아파트는 1985~1988년 준공됐으며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목동 1~14단지는 총 5만3천여 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에서는 거래 두 건이 연이어 이뤄졌다. 23일에는 8층 전용면적 84.98㎡가 13억8천만 원에 거래됐고 24일에는 18층 전용면적 59.98㎡가 11억6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신길센트럴자이는 신길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2020년 2월 12개동 1008세대 규모로 준공했다.
용산구 산천동 한강타운 12층 전용면적 59.69㎡은 24일 8억2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3월23일 같은 면적 1층 매물은 7억7500만 원에 매매됐는데 거래가격이 4500만 원 차이를 보였다. 2월29일 7억9천만 원에 거래된 7층 매물과 비교하면 3천만 원 높다.
용산 한강타운은 용산구 새창로 일대 지상 8~14층 공동주택 3개동 289가구 규모 단지다. 2001년 준공돼 2021년 리모델링 정비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노원구와 구로구에서 각각 11건과 6건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노원구에서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한 건 노원센트럴푸르지오다. 노원구 상계동 노원센트럴푸르지오는 23일 23층 전용면적 84.99㎡ 매물이 10억5천만 원에 직거래됐다.
구로구에선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 1단지 4층 84.96㎡ 매물이 8억4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