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실리콘투와 미국 화장품 사업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왼쪽),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오른쪽)가 23일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

[비즈니스포스트] 애경산업이 실리콘투와 손잡고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를 미국에 수출한다. 

애경산업은 23일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화장품 전문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리콘투는 100개 이상 나라에서 도소매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북미에서도 유통과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미국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회사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를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애경산업이 실리콘투와 함께 판매할 제품은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6종으로 이 가운데 3가지는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됐다.

현지 전용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이지투웨니스 자외선 차단 제품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에이지투웨니스는 5월 개장을 앞둔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채널 모이다(MOIDA) 등에도 입점을 확정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일본, 베트남 등 K뷰티의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들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실리콘투와 업무협약 체결로 에이지투웨니스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