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그룹이 올해부터 주식 인센티브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에코프로그룹이 올해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에코프로그룹은 앞선 2022년 모든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에게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지급되는 주식 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상장 주식을, 비상장사에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 식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 뒤에는 가족사 전 임직원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보고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RSU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모든 임직원이 또 다른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